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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EF 모임에 다녀와서

 

지난 10월 11일, 토요일 오전 10시, KCEF 모임이 네쉬빌 Otter Creek 교회에서 있었습니다.

이 모임에는 Bill Ramsay, Sidney Allen 선교사를 포함 12명의 미국인 형제들과, KCU 이사장김진건, 8월 7일 선임된 된 총장 박신배, 최승기 이사, 박병수, 조준재, 이태환 세명의 동문 KCEF 이사, 그리고 이은일, 황충룡 동문이  회의에 참석하였습니다.

이 회의에서는 KCU에 대한 핵심적인 이슈들이 거론 되었는데 주제별로 그 문제점이 무엇인 가를 정리해 보았습니다.

 

결론부터 말하면, 현이사로서 KCEF에 참석한 후 최승기 형제가 평가한 “KCU 이사회를 KCEF가 하고 있다”는 한마디는 매우 의미심장한 의미를 가지고 있으면서 상황을 압축해서 적절히표현한 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회의에서 거론되었던 문제점들은 이미 해외동문이  교계에 보낸 성명서와, 동문회지를 통해서 지적한 이슈와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그러나 이번 모임은 모교의 총장, 이사장, 이사, 동문, 그리고 선교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염려하던  이슈가 다시 거론되었고 그 사안들이 중대한지라 그 심각성을 재인식하는 기회로 삼고자 하는 것입니다.

 

이번 모임도 물론 김진건 (미국명: James Kim, 전 KCU 총장, 교수, 이사, 장로, 때에 따라 감독으로도 자칭, )씨와 Joyce Hardin (은퇴: 고 Dan Hardin 선교사 부인, 전 KCU 교육과교수, 현 KCEF 의장 및 KCU 이사), Steve Sherman (Otter Creek 교인, 현 KCU 이사)이 주도한 회의라고 할 수 있습니다.

만일 우리 동문과 최승기 이사가 참석을 하지 않았더라면, 김씨의 주도하에 뽑은 새 총장을 참석시킴으로서 승전보를 보고하면서 나름대로 의기양양하게 저들만의 새시대를 개막하는 잔치가 되었을 법한 회의가 되었으리라 봅니다.

창설자에 대한 문제

다시금 창설자에 대한 문제입니다. 다시금 분명히 단정하지만 KCEF-Ottercreek이 창설자라는 김씨의 주장은 조작이며 허구입니다.  이번 모임에서 김씨가 가장 강조하려했던 부분은 KCEF가 창설재단이라는 것을 더욱 강화하려는 데 있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그래서 옛날 미국 교회들과 개인들이 헌금한 내역, KCEF-Otter Creek 교회가 창설재단이라는것을 서약 받은 문서들을 묶어 책자까지 만들어 논 것을 봤습니다.

아시다시피 KCEF는 미국의 교회와 개인들이 보낸 헌금을 관리하고 KCU에 송금하기 위해 1969년 1월 31일 설립된 비영리법인 (fund handling organization) 단체입니다. 그러나 현재는법적으로 등록이 말소 된 상태로 사실상 존재하지 하지 않는 기관입니다.  그리고 Otter Creek 교회는 다른 교회들과 개인들이 보내 온 헌금을 관리하는 후원 교회 (sponsor church)에 불과했습니다.  이 책자에 보면, 마치 KCU를 세우기 위해 최수열 (L. Haskell Chessir) 선교사를 파견한 것처럼 둔갑을 시켜 놨습니다.

 

2010년 6월 25일 김씨가 Ottercreek 교회 장로들에게 보낸 서신에 보면,

“당신들이 창설자요 주인이다 (You are the founder and owner)" 라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마치 김씨가 창설자를 임명하듯 말입니다.

김씨의 말대로 최근 KCEF 멤버들이 KCU의 창설재단인 것처럼 움직이기 시작하였습니다.

최수열 (L. Haskell Chesshir) 선교사가 KCU의 창설자라는 사실은 역사적인 문서와 증인을 통해서 명백히 나타나 있습니다. (여기에대한 자료는 www.kcualumni.org 를 통해 더 자세히 알수 있습니다.)

 

그리고 창설자 문제는 해외동문회지 2014년 제1호에 최수열 특집 이슈로 다룬 적이 있으므로다시 거론하지 않겠습니다. 다만 중요한 사실은 특정 교회가 한국에 KCC를 설립 목적을 가지고 최수열 선교사를 파송한 것이 아니라, 최수열 선교사가 KCC 설립 목적과 비전을 가지고 워싱톤 교회의 후원을 얻어 자발적으로한국에 왔다는 사실을 알아 둘 필요가 있습니다. (최초의 후원교회가 Ottercreek 교회가 아님)

 

그리스도의 교회에서는 다른 교파처럼 재단에서 특정인을 파송하는 법이 없고, 사명을 가진사람이 후원을 얻어서 선교지로 떠나는 것이 원칙 입니다.  그 예가 빌램지 선교사가 세운 BCC라든지, 파수리 선교사가 세운 선교회가 그 좋은 예입니다. 그리고 이렇게 세운 기관들은 후원교회가 주권행사를 하는 것이 아니라 설립자가 독립적으로 그리고 자치적 움직이는 기관인것입니다.

 

1964년 2월 3월에 발행 한 <Korean Reporter>에 보면, Otter Creek이 40여 개의 교회와 50여개인으로부터 받은 모금액이 각각  $3,716.25,  $3,193.50이었는데, Otter Creek 교회는 $100 어떤 땐 $75 정도 기부를 하였습니다.

반면, Lomax Crossroads 교회 $558.25, Vultee $500, Old Hickory $400, New Hermon 교회가 $300을, 그 외 다수의 교회들이 Otter Creek 교회보다 훨씬 많은 헌금을 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Otter Creek 교회는 이 헌금을 관리하는 인건비와 사무 경비로 거의 천불 가까운 경비를 사용하였습니다. (Salaries $750, Pringting $130.20, Postage $52.02 - Feb. l964).

여기서 또 주목해야 할 점은, 대학 부지뿐만 아니라 정작 이 헌금의 대부분을 최수열 선교사가직접 발로 뛰어서 모금했다는 사실입니다 (중고차로 지구 두 바퀴 거리를 달림. 1961.3.16. Gospel Advocate). Otter Creek 교회는 단지 자금 관리 정도의 수고를 했을 뿐입니다.  최수열 선교사와 가까운 선배의 말에 의하면, 최선교사 자신이 이렇게 애써 모금한 헌금 상당액이 인건비와 다른 경비로 쓰이는 것을 매우 안타깝게 생각했다고 합니다.

 

1998년 김씨가 개명을 하기 위해 하딩 선교사의 지원이 필요했습니다. 그 때 하딩 선교사가김씨를 옹호하기 위하여 Otter Creek 교회 장로 John Rocker에게 편지를 보낸 적이 있습니다.

그러나 하딩 선교사는 지금의 김씨와 정반대의 주장을 하고 있습니다.

“대학교는 이사회의 권한 하에 있다...

KCU는 교회에 속해 있지 않다. 학교가 교회를 섬길 수 있다.

내가 아는 한 한국 정부만이 KCU에 영향을 줄 수 있다. 정부와 타협하지 않는 한 누구도 대학을 간섭할 수 없다. 재정적으로는 학생들 수업료와 땅 두 가지 외에는  아무도 KCU에 영향을 줄 수는 없다.

미국과 달리 KCU의 재정은 전적으로 학생들의 수업료에서 나온다.

따라서 학생과 학부모가  KCU의 가장 큰 지주가 된다.

과거 미국에서 재정 지원을 했지만, 이미 지난 일이고 사실상 죽은 이슈에 불과하다.

그리고 그 돈은 그냥 준 것이지 빌려 준 것이 아니다. - Dan Hardin

(A university is in the hands of a board.. KCU does not belong to the Churlch. It can serve the Church.

As far as I know, the Korean government is the only regulating agency that can influence KCU..  There is little anyone can do beyond negotiating with the government.  Financially, they're only two areas that affect KCU - student tuition and land.  Unlike schools in the USA KCU does not receive grants, loans, or large contributions... Therefore students land their parents are the ones holding the greatest power over KCU.

Did American churches help purchase the KCU land? Yes. That took kplace a long time ago and is virtually a dead issue at this time... The funds were given not lloaned.)

김진건씨의 의도

그렇다면 창설자를 왜 창설자를 조작하고 이렇게 끈질기게 물고 늘어지는 것일 가요? 김씨가2010년 9월 29일 Otter Creek 교회 장로들에게 보낸 서신을 읽어보면 그의 의도가 무엇인지 분명해집니다.

 “화곡교회 전창선 형제가 자신의 측근으로 9명의 이사를 구성했다. 학교에 돈 한푼 기부하지 않으면서 20년간 독재를 해 왔다...  최근 자기의 비서같이 부리던 사람을 총장으로까지 임명을 했다... 전창선은 기독교적 또는 사회적 윤리에 따라 창설자 Ottercreek-KCEF와 긴밀히 일해야 한다.. 지금 대부분의 한국 교인들은 Otter Creek 교회의 장로들이 창설자의 특권을 행사해야 한다고 결론지었다...

KCEF 멤버가 학교 운영 결정권을 가져야 한다...

적어도 KCU 교수진의 반은 미국인으로 교체될 수 있다. 왜냐하면, 한국인 보수가 미국과 같은 수준이기 때문이다.  간청하건대, 제발 한국의 이 중대한 미션에 관심을 가져주기 바란다.  우리는 어떠한 재정적 지원도 필요치 않다..

1. 70,000평 x $5,000 = $350,000,000.00 파주

2. 50,000평 x $10,000 = $500,000,000.00 서울

3. 3,2000평 x $2000 = $4,000,000.00 인천

 

김진건씨가 2010년 6월 25일 Ottercreek 장로들에게 보낸 서신:

한국 법에 따르면 오직 창설자만이 학교의 부정을 간섭할 권한이 있다. 학교의 법적인 창설자는 KCEF, Inc. 이며 Otter Creek 교회가 원조다. John Rucker의 지도력하에 Otter Creek 장로들이 항상 결정권을 가졌었는데, 지금은 어떠한 모임도 없이이름만 존재해 왔다. KCEF가 창설자라는 것을 내가 증명할 수 있다. 내가 그 공증서류를 가지고 있다.

 

그러나, 김진건씨가 지금은 KCEF가 주인이니까 적극적으로 나서서 권한행사를 해야 한다고하면서, 한창 개명을 추진할 즈음 1998년 12월 11일 KCEF 멤버들에게 쓴 글에 보면, 자신의주장과 정면으로 대치하는 말을 하고 있습니다.

 

만일 당신들이 (KCEF) 나를 반대한다는 것을 알게 되면, 학생들과 학부형들이 당신들을 반대할 것이다. 어떤 도움이 없이 외국인들이 개입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여러분이 하딩 형제와 의논을 하면 이해할 것이다. (If our students and parents know that you are against me then they will against you... They do not like foreign intervention without help.  You should consult with brother Hardin then he will understand me.) - 김진건

 

현재 KCEF 멤버로 김진건씨가 핵심으로 여기던 John Rocker 장로, Bill Richardson, Dan Hardin 선교사들은 다 고인이 되었습니다.

대신 고 하딩씨 부인인 Joyce Harding을 대동해서 KCEF를 움직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나열한 문건들을 정리해서 보면,

1. 김진건씨가 KCEF를 창설자로 조작하고 있다는 것,

2. 창설자를 조작하는 이유는 창설자가 학교의 주인이므로 권한 행사를 할 수있다는 것.

3. 법적으로는 이사회가 실질적인 권한을 가지고 있는데, 이를 위해 이사 수를 다수 확보해야 한다는 것. 그 지분을 창설자가 가질 수있다는 것. 따라서 자기와 친분이 있는 KCEF 멤버로 그 숫자를 확보해야 한다는 것.

4. 김진건씨의 관심이 막대한 학교 재산에 있다는 것. 실제로 김진건씨는 측근인 Joyce Hardin과 Steve Sherman을 KCU 이사로 선임하는데 성공을하였고, 더 많은 측근으로 이사를 확보하려 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자신이 데려와서 애제자로삼은 전창선 전이사장의 독주를 비난한 사실에 비추어 상당히 위선적인 면을 보여주는 대목입니다.

개명 문제

개명문제는 대학의 설립자 문제와 밀접하게 연관해서 생각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리고명심해야 할 것은, 집문서 넘기고 이름 바꾸면 주인이 바뀐다는 점을 잊어서는 안 됩니다.

 

이번 KCEF 회의에서 비중 있게 다룬 문제 중의 하나가 개명 문제였습니다. 1998년 김진건씨가 총장이 되면서 가장 먼저 추진한 일이 학교 교명을 바꾸는 일이었기 때문에 김진건씨가 우연찮게 이사장이 되면서 해외동문회는 개명문제가 다시금 제기될 것이라는 것은 어렵지 않게예상을 한 바였습니다. 1998년은 한국이 재정적인 위기로 인하여  IMF 때문에 매우 심각한 상황에 처해 있었음을 잘 알고 있을 것입니다. 세계적 비전을 가진 대학으로 키우기 위해 개명한다고 하면서 왜 40년 전에 떠난 사람, 한국말도 못하고 한국에 대해 문외한인 사람들을 데려다이사를 시킵니까?   돈이 없다고 야단인데, 몇 만 불씩 여행경비를 써가면서 자기 필요할 때만데려다 투표하게 합니까?

나라가 극심한 위기에 처한 상황에서 김진건씨는 다음과 같은 이유로 개명을 해야 한다고 주장을 하였고, 지금도 거의 유사한 이유로 개명을 주장하고 있습니다.

이 주장은 1998년 12월 11일 KCEF에게 보낸 문건에 나와 있는데 요약해 보면:

1. 이름이 교파 교회 목사 양성소 같아서 지역사회에서 거부감을 일으킨다.

2. 교명은 지역사회와 친근하면서 밀접한 성격을 띠어야 한다. 지역(community)과연관이 없는 대학은 존재 의미가 없다. Community, community, community 이것이 나의 지침이다.

3. 지역사회에 개방한다고 그들이 주인이 되는 것이 아니며, 우리 이사회가 주인이고, 우리는 지역사회를 위해 대학을 운영하고 있는 것이다.

4. KCU가 강서 지역에 위치해 있으므로 이름을 강서대학교로 바꿔야 한다.

5. KCEF가 개입하는 것은 매우 신중해야 한다.

6. 동문회장, 교역자 교수진 대부분은 개명에 찬성을 한다.

7. 내가 여기를 떠나면 매우 심각한 사태가 벌어질 것이며 누구도 학교에 대한 책임을 지지 않을 것이다.

8. 누가 뭐라고 하든 KCEF는 이 문제에 대해 내 말을 듣고 믿어야만 한 다.

9. 제발 이 문제는 KCU 이사회와 나에게 맡겨라.

 

이번에는 김진건씨가 망각증이 있는 지 아니면 망상증인지 모르지만 과거의 이론을 정면으로대치하는 주장을 하고 있습니다.

첫째, 목사 양성소 같다는 그 이름을 지은 사람이 바로 김진건 자신이라는  것을 망각하고 있습니다.

둘째, 이번 KCEF에 제시된 이름은 KC였습니다. 이유는 LG와 같은 약자로  브랜드를 만들어서 세계화해야(globalization)한다는 것인데, 동네 대학(community)을 주장하던 말은 어디로갔는지 모르겠습니다.   (혹자는 KC 가 Kim Chin-kon의 약자가 아니냐고 의구심을 나타낸   사람도 있음)

셋째, 전에는 KCU 이사회가 주인이라고 하면서 지금은 KCEF가 주인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전에는 KCEF는 나서지 말고 간섭하지 말라고 하더니, KCEF-Ottercreek이 주인이니 저들보고 맘대로 하라고 합니다. (전에는  KCEF를 후원재단, 그 다음은 창설재단 그 다음은KCEF-Ottercreek 창설재단으로 발전시킴)

 

지금 KCU는 이 개명 문제로 인하여 심각한 압박과 내부의 분열을 겪고 있습니다.  한국이 1998과는 상황이 많이 변한 것이 사실입니다. 문제는 대학 정원수 보다 고등학교 졸업자 수가 현저히 적다는 데 있습니다. 그 요인으로는 저출산과 증설된 400여개의 대학의 정원수보다 적은 고등학교 졸업자 수, 외국 대학의 진출, 유학, IMF에 준하는 경제적인 어려움을꼽을 수 있으며 이 문제는 더 심화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것은 한국뿐만 아니라 세계적인추세로, 이태리의 경우 대졸 50% 이상이 취업을 할 수 없어서 외국으로 탈출하는 심각한 상황으로 한국이 유사한 현상을 경험하고 있음. 최근 보도에 따르면 한국의 대졸 취직률이 30%을넘지 못한다고 함)

 

이러한 어려운 상황 때문에 특히 신학과 이외의 학부들과 교수들도 개명을 찬성하고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그렇다면 개명으로 예상되는 문제점들을 일단 심각하게 고민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첫째, 여기서 개명은 단순히 이름을 바꾸는 것이라고 생각하면 큰 오산임을 명심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개명을 하자면 정관을 바꿔야 가능합니다. 김씨의 주장은, 정관에 KCEF-Ottercreek이 창설자임을 못을 박고, 즉 소유주를 바꾸고, 이들의 결정에 순종하고, 반대하는사람은 학교를 떠나야 한다. 또한 이를 세상법정에 고발할 수 없다 고 말합니다. (2012년 3월5일 김진건씨가 작성한 <대학운영방침> 문건 중에서)

이것은 한국 사람들은 자유권, 주권, 소유권을 포기해야 한다는 말과 다름이 없습니다. 마치 총독부 통치와 방불합니다. 김진건씨가KCEF는 내 말을 들어야만 한다고 한 주장에 비추어 마치 ‘내가 모든 전권을 가지고 운영을 하겠다’는 말처럼 들립니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사람들은 망각하게 되고 사유화 될 가능성은 얼마든지 있다고 봅니다.

둘째, 현재 개명을 하지 않고도 잘하는 종교 대학도 있고, 개명을 했지만 잘못하는 대학들도있는데, 단순히 개명한다고 학교가 잘 되리라는 보장이 어디 있으며, 만일 결과가 안 좋다면누가 그 책임을 질 것입니까?

셋째, 개명추진 당시, 김진건 자신이 창설자라고 주장하는 KCEF의 이사장이 1998년 12월 16일자로 교육부에 보낸 문건에서 ‘우리는 개명을 강력히 반대한다’고 한 바 있습니다 (We strongly disagree with the name change. -Edward P. Myers)

넷째, 1996년 9월 4일, 최수열, 이철선, 빌램지, 하등, 파수리, 알렌 등 6명의 선교사들이 서명하여 KCU 이사장, 학장에게 보낸 서신에서, KCC는 세워진 목적에 따라 지어진 이름이므로 그이름을 보존해야 한다고 요구를 하고 있습니다.

다섯째,  내부의 혁신 없이 간판만 바꾼다고 학교가 좋아질 수 없습니다.

여섯째, KCU가 간판을 바꾸면 교회들도 간판을 바꿀 가능성이 있습니다.  한국 그리스도교회에서 KCU의 중요성은 운명을 같이할 만큼 그 비중이 크다고 보기 때문에 개명은 매우 심중하게 다루어야 한다고 봅니다.

 

결론적으로, 과거 KCU가 개명을 한 적이 있었기 때문에 개명이 불가는 한 것은 아닐 수 있으나 다만, 개명의 주체가 누구이며, 교명이 설립목적과 맞는 것이며, 내부적으로 준비가 되어있는지, 또, 성공할 수 있는지, 실패한다면 누가 책임을 질 것인 지에 대한 질문을 던지고 싶습니다.  특히 김진건씨와 같은 사상을 가진 사람이 개명을 주도하는 것은 극히 위험한 발상이라고 생각 됩니다.

총장 선임 문제

지난 8월 총장 선거는 가히 김진건씨의 역량과 진면목을 보여준 정치적 쇼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당연히 그들은 합법적인 절차를 따라서 선거를 했다고 하겠지만, 전후 정황을 보면 과거의 고질적 병폐가 고스란히 들어난 부정선거입니다.

총장은 이사에서 선출합니다. 그러나 이사장이 대개 측근으로 이사진을 포진하고 있기 때문에 이사장이 누구를 점찍고 있느냐가 관건입니다.  때문에, 후보는 이사장과 정치적 협상을 하던지, 아니면 얼마나 이사장의 수발을 할 수  있는지가 매우 중요한 요소로 작용을 한다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과거에도 그랬지만, 이번에도 예외는 아니었습니다.

 

지난 총장 선거에 7명의 후보가 난립을 했는데 누가 총장이 되리라는 것을 아는 사람은 이미 다 알고 있었던 터였고, 소문대로 예측한 후보가 총장이 되었습니다.  어떤 낙선된 후보의 말을 들어보면, 이번에 후보로 나간 사람들은 대부분  김진건씨가 부추겨서 나왔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후보 등록을 마친 후에야 그 사실을 알았다고 합니다. 그러니까나머지는 들러리로 모양새를 갖춘 셈입니다.  공공연한 비밀이지만 또 어떤 후보는 제 삼자를 통해 김씨로부터 총장의 댓가로 막대한 기부금을 요구받았으나 거절해서 낙마한 사람도 있었습니다.

총장의 중요한 자격 요건 중에 빠질 수 없는 것은 개명에 찬동하는 자라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총장으로 선임되어KCEF에 참석한 박신배는 표절 문제로 인하여 동료 후보들로부터 고소를 당하였고, 현재 기소 여부를 기다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리고 교육부에서도조사 위원회를 구성해서 결과를 보고하라는 지시가 있었다는 것입니다.

 

문제는, 기독교 대학의 교수가 표절을 한 사실도 심각한 문제지만, 이 사실을 알고도, 김진건씨의 측근들은 박신배를 총장으로 선임했다는 데 문제가 있음을 알아야 합니다.  최승기 이사가 증언하였지만, 선거 전에 분명히 Joyce Hardin과 Steve Sherman 이사에게 이표절 사실을 알렸음에도 불구하고 박신배를 총장으로 선임하였던 것입니다.  과거에 교수, 총장, 이사였고,  현 장로인 김진건씨에게는 표절 문제 쯤이야 대수롭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선교사의 부인이요, 교육학 박사인 Joyce Hardin의 부화뇌동은 참으로 실망스럽기 짝이 없고, 우리의 신뢰를 저버린 일입니다.

또 목회자로서 이에 동조한 한국 이사들은 더 말할 나위도 없습니다.

 

이번 총장 선거가 용납하기 어려운 부정선거라고 하는 데는 또 다른 이유가 있습니다.

김진건씨가 KCU에 재입성하면서, 2012년 3월 KCU를 돕는다고 자기 교회의 돈 50만불을KCEF에 기증하였습니다. 자기 돈도 아닌 교회 돈을 가져가기 위하여 별난 회유와 압력이 있었고, 이후 교회는 쪼그라들어서 20명 정도의 교인이 출석하고 있습니다.

문제는 이 돈을 거의 일 년 반 동안 KCEF 계정에 유치하고 있다가 교회의 항의에 마지못해 KCU에 돈을 옮겼지만, 자신만이 관리할 수 있는 계정에 입금되어 있습니다.  이번 KCEF 회의 재정보고에서 밝혀졌습니다만, 50만 불이 다 넘겨진 것이 아니고, 10%에 해당하는 5만 불은 KCEF 경비 즉 여행경비 명목으로 따로 떼어 놓았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그동안 미국에 있는 세 이사가 KCU 이사회에 참석하기 위해서 한국에 올 때마다 이돈을 여행 경비로 사용했다는 말이 됩니다.

 

이번 총장 선거 때 Joyce Hardin과 Steve Sherman이 KCU 이사회에 김진건과 같이 참석하였고 투표 결과는 예상대로였습니다.  한국에서 유권자들을 차로 실어다 밥먹이고 투표를 시키는 것을 무엇이라고 말합니까?

이것이 합법입니까 불법입니까?  또, 특정한 이사들만 여행 경비를 지출하는 것은 공평한 일입니까?

무엇이 문제고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합니까?

선교사들이 떠나고 재정지원이 끊어진 지가 40여년이 되어 갑니다. 학교가 그들의 망각에서 잊혀지고 창설자와 그의 동역자들이 사망하거나 노약해서 관심조차 가지지 않았던 그들입니다.

그런데 김진건씨가 이제 와서 정작 당사자들은 가만있는데, 미국 사람들이 돈대서 세운 학교니까 ‘그들이 주인이다. 한국인들은 그들이 하라는 대로 하고 딴소리 하지 말라’고 합니다. 그동안 대학은 한국인들이 잘했거나 못했거나 어려운 가운데 지켜왔고, 재산가치로는 천문학적인 가치를 가진 대학으로 변하였습니다.

이제 와서 그 엄청난 재산이 탐이 난 것일까요?  헌금을 하면 그 헌금이 누구의 것입니까?  아나니아와 삽비라의 얘기가 생각납니다.  KCEF 모임에 몇 번 참석해 보았는데,  김씨 일당은 항상 ‘한국 사람은 능력이 없고, 도둑놈들이고, 나쁜놈들이니까 당신네들이 지켜야 한다. 당신들이 주인이니까 나서라’ 그런 식입니다. 그 나쁜 한국 사람을 지목한 사람 중 하나가 전창선 전 이사장 입니다. 그 사람은 자기가 데려다 키운 애제자입니다. 그 애제자를  저 미국 형제들에게 비난을 하는 것입니다. 바울도 로마 시민권자였지만, 자기가 ‘그리스도에게서 끊어질지언정 자기 민족을 버릴 수 없다’고 했습니다. 나는 이 사람이 정녕 한국 사람의 피가 흐르는 사람인가의심이 갑니다. 한국사람들이 원조 받았다고, 우리는 주권도 없고 자주권도 없다는 말입니까?

전 이사장이 비서같이 쓸 총장을 세웠다고 비난하면서 왜 표절한 사람을 총장으로 세우고, KCEF에 데려다 놓고 보고를 하게 합니까? 김씨 자신이 이사장이면서 왜 KCEF에 와서 학교의 현안을 보고하고 그들의 결제를 받는 것입니까?

기독교 대학의 목적이 무엇이며 추구하는 가치가 무엇입니까!

비윤리적이며 위선적이며 부정부패한 일들을 행하지 말아야 된다는 성경을 가르치는 곳이 기독교 대학입니다. 그런데, 그 학교의 교수요, 총장이었던 사람이 비성서적인 일을 아니 불신자들 보다  더 악한 일을 실행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악행을 동조하는 무리들이 포진하고 있습니다.

모교를 지키기 위해서 우리가 무엇을 해야 할까요?

우리의 자각과 자성이 절실한 때입니다. 썩 잘한 것은 없을지라도 57년간 모교가 지향하는 가치와 유산을 지켜오기 위하여 애써온 것은 한국 형제들입니다. KCU는 누구의 소유도 아닌 한국 형제들 공동의 재산입니다. 최수열 선교사가 한국 형제들에게 일생을 바쳐 희생한 사랑의선물입니다.  땅과 건물만이 재산이 아닙니다. 모교에서 대대로 창출해 내었고 창출해 낼 무한한 가치는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귀중한 재산입니다. 이것을 누가 지켜 줄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바로 우리가 지켜야 하는 사명입니다.  스스로 지킬 수 없다면 누가 지켜준다해도 가치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김씨와 동조자들은 우리의 사랑하는 창설자를 배반했습니다. 그리고 우리 위에 군림하겠다는것입니다. 지금 김진건씨와 동조자들은소유권을 주장하기 위하여 법적인 절차까지 강구 하고있습니다. 우리는 저들에게 그들의 위선과 부정을 수차례 지적하고 경고 하였지만 무시하고듣지를 아니하였습니다.

이제 여러분이 살아 있음을 알려야 합니다.

침묵하지 마십시오! 그들의 탐욕과 위선과 조작와 부정을 알려야 합니다.

여러분들이 좌시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보여줘야 합니다.  먼저 김씨와 그의 측근들에게 여러분의 소리를 이멜이나, 서면으로 전달하고 다른 형제들에게도 알리십시오. 그리고 교육부 등 관계기관에도 진정을 해야 합니다.

우리도 여러분들과 동참하겠습니다!

 

     69학번,  황충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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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정보와 통신의 소통혁신 file Samwater 50
19 한국 초기 선교 상황 YOUTUBE 웹관리자 457
18 대학교 개명에 대한 합리적 의구심 file Samwater 6338
17 대학교의 명칭 개명에 대한 반대의 입장 -원종호 전도자 웹관리자 7191
» KCEF 모임에 다녀와서 (2014년 10월 11일) -황충룡 69학번 웹관리자 7859
15 『스톤-캠벨 운동 대사전』출판에 따른 신학적 의제들 Namsoo 14295
14 독후감 - 『백치』 도스토예프스키 (지음) Namsoo 9359
13 『스톤-캠벨 운동 대사전』에 담긴 몇 가지 신학적 의의 Namsoo 11343
12 우리말 『스톤-캠벨운동대사전』 출판을 앞두고... Namsoo 11572
11 뉴욕 플러싱 맥도널드 vs 한인 노인 file Samwater 9580
10 홈페이지에 있는 동영상 크게 보기 1 관리자 17669
9 KCU: the Death of Christian Education in Korea Samwater 17294
8 팝이 예배에 가다 - Pop Goes the Worship (퍼온글 번역) file 관리자 18171
7 한국 대학과 단물 file Samwater 17334
6 왜 KCU 창립자 문제가 다시 거론되고 있는가? 관리자 20624
5 [교계] 대형 교회 건축 Samwater 19063
4 아래 정교수님의 글에 대한 짧은 생각 Samwater 19673
3 교회의 경배와 찬양 팀에게 보내는 짧은 메모(퍼온글) 번역 관리자 43064
2 미국 그리스도의 교회들의 새로운 신학적 변화 조짐 3 정남수 21716
1 [사회] 전 대통령의 죽음의 의미 file 관리자 184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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