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rrent Issue

2017.05.31 16:40

[학원] 이사의 자격 2

조회 수 8509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불통을 일삼으며 사익을 추구하던 대통령에 대한 탄핵안이 2016년 12월 9일 국회에서 가결되고 3개월이 지나 헌법재판소의 탄핵인용 결정을 한주일 남기고 있던 2017년 3월 2일 한국 그리스도의교회학원 학교법인 이사회는 2월 25일에 이미 한번의 합의를 도출하지 못했던 개방이사 선임에 2명의 이사를 선출하였습니다.

학교법인 이사회의 전횡이나 불법을 막기위해 도입된 개방이사제도에 따라 이것이 지켜지는지 관심을 가지고 있던 우리 해외동문회는 그동안의 개방이사 추천과 전 이사장의 선임 거부로 인한 법정소송에 대해 또 이후 대학평의회와 개방이사추천위원회, 그 위원들을 강제적으로 해촉하고 새로이 추천되는 이사들에 대해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아 오던 터라 이 날 선출이 공적인 봉사자를 선출하는 의결로써 심각하게 잘못되어 자격이 현저히 부족한 인사를 추천하고 선임한 잘못을 지적하지 않을수 없습니다.

교육 개방이사에 추천되고 선임된 이지호 전학장은 신학교였던 대학이 인가를 받고 학장으로 취임한 1974년 6월부터 대학의 부지를 불법 매각하며 취한 횡령이 들통나 미국으로 도주한 내용이 유력 일간지들에 대서 특필되는 1981년 9월까지 약 7년간 학장으로 일하면서 꽤나 많은 사익을 추구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당시 신문들은 임야 1,116평을 1억 5백만원에, 학교부지 4,772평을 8억 5천만원에 계약, 계약금과 중도금으로 받은 2억3천만원중 3천만원을 가로채었고 이에 대한 조사가 시작되자 미국으로 도주하였다는 기사를 올렸습니다. (아래, 경향신문, 동아일보, 1981.9.4일자 기사)

일반 학교 지도자의 도덕성에도 턱없이 미치지 못할 뿐 아니라 신학대학 또는 기독교 대학으로써 생각할 때 이러한 지도자의 도덕성의 결여, 또는 도덕적 자기 반성의 결여는 후학과 후배들을 지도하고 이끌어 나가는데 심각한 문제를 초래합니다. 이런 사람들은 지도자로써는 자격이 부족한 사람입니다.  최근 이화여자 대학교에는 새로운 총장이 직선제로 선출되어 “(한국)사회가 이대에 보여준 신뢰와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며” 자세를 낮추고 “구성원들이 겪은 어려움에 여전히 치유와 극복이 필요”하고 “구성원 간 믿음을 회복”해야 한다며 개혁의 의지를 나타낸 바 있습니다. 모교의 이사회가 털끝만큼이라도 이러한 생각을 가졌을지 의구심을 지울수 없습니다.

현재의 정관에서 규정하는 제도 아래서 이사회가 잘못된 일을 저질렀을 때 탄핵할 방법도 없고 보다 근원적으로 그들이 학교의 발전을 위한 소명을 가지고 이사직을 맡는지도 알수 없습니다.  서글프게도 지금까지는 최소한 소명을 가지고 이사직을 맡아 이사직을 행한 사람이 없다고 단언해야 할 것 같습니다. 학교를 위해 기부한 사람이 없다는 것, 그리고 학교가 어려워 지고 있는 순간까지도 더 나은 이사회를 위해 자신의 부족함을 되돌아 보며 이사직을 내놓은 사람이 없는 것이 이에 대한 반증입니다. 기부하겠다며 큰 소리치던 전 이사장의 기부금 횡령문제가 법정에서 공방을 다투고 있는데 이는 그 모든 기부의 재산중 그가 자신의 사재를 털어 내놓은 것이 한푼도 없기 때문이고, 더욱 그 진실성을 의심할수 밖에 없는 이유는 기부금중 나머지도 학교를 위해 쓰여졌는지 확인이 어렵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그런 사람에게서 소명을 찾는 것은 연목구어일지도 모르겠습니다.  

근 10여년간 자신들만이 결정하고 진행하는 제어기능 없는 이사회의 문제점이 현재에 고스란히 드러나고 있고 모교의 발전을 기대하는 우리 모든 구성원들에게 깊은 생채기를 남기고 있습니다. 재학생과 직원, 동문등 이사회가 의견을 들어야 할 대학의 구성원들을 무시한 채로 밀실 안에서 내려지는 결정이 진행되고 학교 부지를 팔아 횡령한다든지 후원금을 횡령한다든지 잘못된 일이 드러났음에도 불구하고 처벌은 커녕 몇 년이 지나 다시 이사가 되고 이사장이 되는 비극적 상황이 반복되고 있습니다. 그사이 학교는 죽어가고 있습니다. 올바른 신앙을 가르쳐야할 교수마저 부끄러움을 모르는 잡배의 모습을 일부 보이고 있습니다.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는 말처럼 과거를 잊은 채 도덕적 후안무치가 판을 치는 곳이 모교의 환경이라면 어떻게 이런 곳에 그리스도의 가르침과 하나님의 나라가 이루어 질수 있을지 알수 없습니다.

우리 해외동문회는 이사의 선임에 그 자격을 점검하는 것과 이사 또는 이사장의 직분을 수행하는데 심각하게 잘못된 부분이 드러난다면 탄핵시킬수 있는 제도와 시스템을 시급히 마련할 것을 강력히 주장합니다.
당장 다가오는 10월 임기 이사 2명부터 구성원 전체가 자격을 검증하는 제도를 마련해야 합니다.


0-1.jpg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61 [기고] Korea Christian University가 존재하는 이유 file 2019.01.18 185
60 [학교] 부당해고 되었던 교수들의 복직 file 2018.08.15 1555
59 [학원 단신] 새 이사장 선임-관선이사 file 2018.07.18 1882
58 [학원] 구성원의 무지와 공동체의 수치 2018.06.11 2359
57 [학원] 임시이사(관선이사) 파견 결정 file 2018.06.04 2046
56 [사회] 남북간 정상회담 (문재인 / 김정은) file 2018.05.01 2600
55 [학원]모교의 부채 증가 file 2017.10.20 5817
54 [KBS 뉴스] “통장 내놔!”…‘쌈짓돈’ 된 축구부 장학금 file 2017.08.24 7494
» [학원] 이사의 자격 2 file 2017.05.31 8509
52 [학원] KCEF 종료 해산 문서 공개 file 2017.04.12 9088
51 [학원] KCU 총학생회 대표들과 중앙운영위원회 각각의 성명서 발표 file 2017.04.12 8956
50 [CBS 뉴스] KC대학교 축구부 입시 홍역 file 2017.03.28 9511
49 [뉴스] 제 2의 정유라?’ KC대학교 입시 의혹 file 2017.02.20 9728
48 [뉴스] KC대학교 전 이사장, 기부금 횡령의혹 file 2016.03.02 12224
47 [사회-학원] 대통령 탄핵과 장로 해임 2016.12.12 10059
46 [학원] 학교법인과 대학의 정상화를 기대하며 - 법인 이사 2인 성명서 file 2016.10.12 10530
45 [학원] 설립자 변경, 학교 찬탈 의도, 그리고 반대자 소송 2016.10.07 10524
44 [법률] 긴급조치권의 사용과 그 제약 2016.09.27 10606
43 [학원] 이사회 정상화를 위한 성명서 2016년 8월 2016.08.29 9313
42 [학원] 빚으로 이어가는 KCU 경영 행태(行態)를 보며.. 2016.07.27 10713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Next
/ 4